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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의약기관 종사자 잇단 감염…당국 "방역관리 철저히 해야"

송고시간2020-07-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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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조은의원 관련 11명·성애의원 2명 감염…동구 약국서도 확진

대전 확진 속출…"강화된 방역조치 확대해야" (CG)
대전 확진 속출…"강화된 방역조치 확대해야" (CG)

[연합뉴스TV 제공]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지역 의약 기관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방역 당국은 보다 철저한 방역 관리를 주문하고 나섰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에서는 지난 2일 서구 거주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인 126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6번 확진자와 함께 양성 판정을 받은 동료·환자, 이들의 가족 등이 모두 포함된 숫자다.

이 가운데는 6살 유치원생도 포함됐다.

126번 확진자 가족이 다녀간 교회와 대전느리울초, 헬스센터에서는 관련자 수백명이 전수검사를 받았다.

유성구 원내동 성애의원에서도 이날 확진자가 2명 나왔다.

대전 한 의원 원장 확진 판정
대전 한 의원 원장 확진 판정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8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원내동 모 의원 정문이 굳게 잠겨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 의원 원장과 원장의 아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7.8 psykims@yna.co.kr

50대 남성인 지역 147번 확진자는 해당 의원 원장이고, 이 남성의 아내(148번 확진자, 50대 여성)도 이 의원에서 근무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료를 보는 원장이 감염되는 바람에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해당 의원을 방문한 환자 212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원장 부부는 서구 정림동 거주 50대 여성인 지역 14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140번 확진자는 지난달 29∼30일을 비롯해 지난 1일과 4일, 6일 이 의원을 방문했다.

140번 확진자의 30대 아들(143번 확진자)이 다녔던 중구 세이백화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구 거주 20대 남성(149번 확진자)으로, 세이백화점 매장 직원이다. 확진자들이 근무한 세이백화점은 임시 휴장 중이다.

140번 확진자가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등 구체적인 감염원·감염경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여성이 근무한 마트에서도 17명이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에 백화점 휴점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에 백화점 휴점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8일 오전 대전시 중구 문화동 세이백화점 정문에 임시 휴점 안내문이 걸려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 백화점 매장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7.8 psykims@yna.co.kr

약국 종사자 2명도 최근 확진됐다.

지역 135번 확진자는 서구 둔산동 거주 70대 남성으로, 동구 삼성동의 한 약국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의 아내(60대 여성)도 확진자다.

135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의약시설에서 지역 내 감염이 이어지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방역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6월 28일 첫 증상을 보인 140번 확진자는 지난 6일까지 5차례나 성애의원을 다녀왔다. 그사이 아무런 조처가 없었고, 결국 원내 감염으로 이어졌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의약 기관에서 집단감염이 나타나는 만큼 의료진과 모든 종사자, 입원·외래환자에 대한 접촉을 최소화하고 방역 관리를 빈틈없이 해야 한다"며 "증상이 있을 때는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말고 선별진료소 안내에 따라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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