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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패스트 힐링' 대신 '자투리 휴식' 어때요?

송고시간2020-07-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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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바캉스, 트레킹, 핫 플레이스, 패스트 힐링, 가이드 스폿….

여러분은 무슨 뜻인지 다 이해하셨나요?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8월이면 각종 매체에서 나오는 여름 휴가철 용어들입니다.

그런데 여름 휴가철 용어를 살펴보니 대부분이 외래어 혹은 외국어인데요. 단어만 보고 뜻을 알기 어렵거나 꼭 외국어로 써야 하나 싶을 정도입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외래어와 외국어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습니다.

바캉스는 '휴가, 여름휴가', 워터파크는 '물놀이 공원', 오토캠핑은 '자동차 야영', 트레킹은 '도보 여행'으로 쓰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휴양지에서 풀빌라, 선베드, 파라솔, 루프톱처럼 낯선 외국어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이들을 각각 '(전용) 수영장 빌라' '일광욕 의자' '양산' '옥상'이라고 하면 좋겠다고 합니다.

교통, 숙박 등 여행 관련 일체를 묶어서 판매하는 '패키지 투어'는 한 묶음 여행, 명소마다 방문 확인 도장을 받으면 여행하는 '스탬프 투어'는 도장 찍기 여행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날마다 휴가면 좋겠지만 하루하루 일에 치이다 보니 요새는 바쁜 일상에서 짬을 내 최대한 휴식을 취하는 패스트 힐링이 유행입니다. 이는 '자투리 휴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외래어와 외국어를 불필요하게 남용하는 여름 휴가철 용어들.

같은 의미를 가진 표현이라면 알기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연합뉴스는 국어문화원 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정은미 기자 김혜빈 내레이션 송지영

sosi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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