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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인3종협회, 관계자 150명 상대 '가혹행위 피해' 전수조사

송고시간2020-07-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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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업체에 의뢰해 선수 전원, 감독·선배 등의 가혹행위 조사 예정

스포츠공정위 출석하는 장모씨
스포츠공정위 출석하는 장모씨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고 최 선수의 선배 장모씨가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한철인3종협회가 12개 팀, 150여명을 전수 조사해 가혹행위 규명에 나선다.

철인3종협회는 9일 "협회에 등록한 모든 팀, 선수, 관계자 전원을 전수 조사한다. 조사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공정성을 유지하고자 협회가 아닌 외부 기관에 의뢰해 전수 조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고(故) 최숙현 선수는 전 소속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에서 감독, 팀 닥터라고 불린 운동처방사, 선배 두 명에게 가혹 행위에 시달렸다.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경주시청, 경찰, 검찰,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 등에 호소했지만, 어디서도 보호받지 못한 최숙현 선수는 6월 26일 세상을 떠났다.

철인3종협회도 고 최숙현 선수의 울타리가 되지 못한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 협회 등록팀인 경주시청을 관리, 감독하지 못한 책임도 있다.

협회는 고 최숙현 선수 사연이 알려지자,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외부 기관의 전수 조사도 재발 방지를 위한 조처다.

협회는 합숙 훈련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찾고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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