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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입장문 가안 유출 논란, 오해할 만한 점 없다"(종합)

송고시간2020-07-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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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의원 연관성 등 오보 지속하며 신용 훼손시 조치"

법무부 "진상조사 계획 없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입장 가안문 유출 논란을 해명하며 공개한 대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입장 가안문 유출 논란을 해명하며 공개한 대화

[추 장관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김계연 기자 = 법무부가 공개하지 않은 장관 입장문 가안이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등에게 유출됐다는 논란에 대해 추미애 장관은 "오해할 만한 점이 없다"고 해명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은 전날 밤늦게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특정 의원과의 연관성 등 오보를 지속하며 신용을 훼손한다면 상응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가 작성한 글에 이상한 의문을 자꾸 제기하는데 명확하게 해드리겠다"며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입장문 가안이 어떻게 외부에 알려졌는지와 관련해 설명했다.

추 장관은 "대검에서 온 건의문이라고 제게 보고된 시각은 (8일) 오후 6시 22분"이라며 "6시 40분에 저의 지시와 다르다는 취지의 문안을 작성해 카톡(카카오톡 메신저)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팀을 포함한다는 대검의 대안 내용을 확인한 후 좀 더 저의 뜻을 명확히 하고자 (오후) 7시 22분에 다시 검사장 포함 수사팀의 교체 불허의 추가수정 문안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저의 지시는 바로 법무부 텔방(텔레그램 방)을 통해 공유됐다"며 "제가 보낸 지시 문안 외에 법무부 간부들이 만든 별도의 메시지가 (오후) 7시 39분에 들어와 제가 둘 다 좋다고 하고 공개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의 설명은 보통 장관 비서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입장문을 전파하고 대변인실이 언론인에게 공지하는데, 자신이 두 건을 승인했고 대변인실에서 한 건만 언론에 공개한 것이라 유출이 아니라는 취지다.

추 장관은 자신의 설명을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로 법무부 간부들과 나눈 SNS 대화 내용 일부를 캡처해 페이스북에 함께 올렸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최 대표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법무부는 전날 입장문 가안과 최종안이 모두 언론에 배포되는 걸로 인식한 일부 실무진이 둘 다 주변에 전파했으며, 최 대표에게는 보낸 사실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야당은 '국정농단'을 언급하며 법무부 의사 결정에 외부 입김이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다.

법무부는 전날 내놓은 해명 이외에 실무진의 입장문 가안 전파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 등 추가 조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추 장관과 최 대표, 가안을 유출했다고 의심받는 보좌관 등은 이날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시민단체 두 곳에 의해 고발됐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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