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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백선엽 홀대' 공세…대통령조문·서울안장 요구(종합)

송고시간2020-07-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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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한민국 정상적 나라인가"…'백선엽 추모주간' 지정

발언하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발언하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이동환 기자 = 미래통합당은 13일 고(故) 백선엽 장군의 장지 문제를 두고 정부가 '구국의 영웅'을 홀대하고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백선엽 대장의 장지를 놓고 정치권이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는 걸 놓고서 과연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나라인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백 장군에 대해 "6·25 전쟁의 백척간두에 서 있던 나라를 구출하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우신 분"이라며 '장지 논란'에 거듭 유감을 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반드시 창군 원로이자 나라를 구한 백선엽 장군을 조문해 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백 장군의 장례를 육군장(葬)에서 국가장 또는 사회장으로 격상할 것을 촉구했다.

의총 발언하는 주호영
의총 발언하는 주호영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zjin@yna.co.kr

통합당은 이번 주를 '백선엽 추모 주간'으로 지정했다. 온·오프라인 추모 행사 개최, 현수막 게시, 온라인 추모관 설치 등을 검토한다고 배준영 대변인이 전했다.

오는 15일에는 소속 의원들이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백 장군의 안장식에 참석한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정부가 백 장군의 대전현충원 안장을 결정한 데 대해 "대통령이 결단하면 동작동 국립묘지로 모실 수 있다"며 "(안장까지) 이틀이 남았기 때문에 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 어른의 작고에 대해 아무런 성명이나 논평조차 내지 않고 있다"며 "비겁하고 잘못된 태도"라고 비판했다.

군 출신의 신원식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서울현충원은 원래 6·25 전사자들을 모시기 위한 묘지였다"며 "6·25전쟁 구국의 상징인 백 장군을 그곳에 모시는 게 국민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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