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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밤의 역사

송고시간2020-07-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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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인종과 불평등·아시아의 표해록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밤의 역사 = 카를로 긴즈부르그 지음. 김정하 옮김.

미시사(微視史) 연구 방법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이탈리아 역사가 카를로 긴즈부르그가 민중 문화를 연구한 내용 담은 책이다.

긴즈부르그는 지배층 문화와 병존했던 민중문화의 존재를 밝히고 재구성해 '마녀와 베난단티의 밤의 전투', '치즈와 구더기' 등을 출간해 왔다.

이번 책은 중세 이후 '악마의 잔치'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추적하고, 16∼17세기 민중의 일상과 정신세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그 기원을 찾아 나선다.

저자는 악에 대항하는 농민 세력인 '베난단티'를 비롯해 마녀, 주술사, 늑대인간, 오이디푸스 신화, 신데렐라 등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분석해 보여준다.

문학과지성사. 565쪽. 3만3천원.

[신간] 밤의 역사 - 1

▲ 노자 = 이석명 역주.

'도덕경'(道德經)이라고도 불리는 '노자'(老子)의 여러 판본 중 왕필본(王弼本), 백서본(帛書本), 죽간본(竹簡本)을 상호 비교해 기존 오류를 정정하고, 새롭게 번역하면서 자세한 해설을 곁들였다.

노자 사상의 핵심인 '도라고 말할 수 있는 도는 참된 도가 아니다'를 시작으로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는다' '반지르르한 말은 미덥지 않다'까지 81장을 하나씩 이야기하며, 이와 관련해 오늘날 독자들이 함께 생각할 거리를 전한다. 원문도 병기했다.

책 앞부분에서는 노자란 인물에 대한 이야기와 '노자'가 집필된 시기와 저자에 대해 다룬다. 부록에서는 '노자'의 역대 주요 판본을 정리했다.

민음사. 716쪽. 2만5천원.

[신간] 밤의 역사 - 2

▲ 인종과 불평등 = 조영현·김영철·김희순·차경미 지음

라틴아메리카 사회변동의 양상을 추적·분석하고, 사회 변혁을 위한 수많은 움직임과 노력, 불평등 극복을 위한 시도들을 탐색한 책이다.

저자들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사회 변동을 추동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불평등에 있다고 진단한다. 또 마약·치안 불안·무장투쟁·빈곤·불법 이민과 이주·정치 혼란·이념대립 등도 바로 불평등에서 비롯한다고 주장한다.

책은 라틴아메리카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불평등 문제를 들여다보고,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알렙. 288쪽. 1만8천원.

[신간] 밤의 역사 - 3

▲ 아시아의 표해록 = 서광덕 안재연 최정섭 최가진 김보배 역.

15∼19세기 우리나라, 중국, 일본, 베트남 사람들이 아시아 각국을 표류하며 남긴 교류의 역사와 당시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우리나라 표해록으로는 부산에서 출발해 동해를 표류하다 일본 홋카이도와 본토, 대마도를 거쳐 돌아온 내용을 담은 '표주록'과 제주도에서 출발해 베트남까지 갔다 온 '표해일록'이 있다.

중국인의 베트남 및 일본 표류기인 '해남잡지' '안남기유' '표박이역',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뒤 만주와 조선을 거쳐 간 일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달단 표류기', 일본에 표류한 베트남 군인들에 관한 기록인 '일본견문록'도 함께 실었다.

소명출판. 419쪽. 3만2천원.

[신간] 밤의 역사 - 4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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