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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면제' 외국인 확진에 놀란 태국, 예외입국 잠정중단 검토(종합)

송고시간2020-07-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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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서 코로나 이후 첫 대규모 국제모터쇼…"관람객 수 제한"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시설격리를 면제받은 이집트 군인이 쇼핑몰을 활보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이 발생하자 당국이 외국인 예외 입국 허용을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5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전날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에 방역 조치 완화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모든 항공기 입국이 잠정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주 태국 동부 라용주(州)로 입국한 이집트 공군 대표단 31명이 지역 호텔에 머물며 쇼핑몰 2곳을 방문했고, 이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로 비난 여론이 들끓은 데 따른 긴급 조치다.

라용주에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같은 쇼핑몰 방문객 등 1천889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처했고, 127개 학교가 임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태국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17~20일과 25~29일로 예정된 이집트 공군 항공기 8편의 태국 공항 착륙 요청을 취소시켰고, 주태국 이집트 대사관은 유감을 표명했다.

태국은 지난 1일부터 정부 초청 인사나 기업인 등의 예외 입국을 허용했다.

▲CCSA는 이 같은 조치를 잠정 보류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17일 한국 기업인 등이 탑승한 인천발 여객기는 예정대로 태국에 입국할 것으로 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태국 호텔 코로나19 방역
태국 호텔 코로나19 방역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또 지난주 입국해 가족과 함께 방콕 도심의 한 콘도에 머물던 수단 외교관의 자녀가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것과 관련,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일로 방콕 시내 학교 2곳이 휴업했고, 직·간접 접촉자가 20명이 넘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앞으로 외교관과 가족도 입국할 때 당국이 지정한 시설에 14일간 격리하도록 했다고 따위신 위사누요틴 CCSA 대변인이 전했다.

태국 보건 당국은 14일까지 50일 연속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누적 확진자는 3천227명이라고 밝혔다.

태국 방콕 국제모터쇼 개막…거리두기 유지
태국 방콕 국제모터쇼 개막…거리두기 유지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런 가운데 15일 방콕에서 제41회 방콕 국제모터쇼가 개막, 1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모터쇼이지만, 방역을 위해 관람객 수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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