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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얼마 안 남았는데"…더딘 영입전에 속 타는 최용수

송고시간2020-07-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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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최용수 감독
서울의 최용수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시즌 초반 이어진 위기를 딛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여전히 구단에서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하루빨리 이적시장을 통한 영입으로 전력을 보완해 어렵게 바꿔놓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은 속내다.

최 감독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020 대한축구협회(FA)컵을 마치고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계속 구단에 얘기하는 상황이다"라며 "구단이 최선을 다해서 진행 중인 거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해 K리그1 3위 팀인 서울은 올해는 11라운드까지 3승 1무 7패(승점 10)로 12개 팀 중 10위로 처졌다.

시즌 전 기성용 복귀 불발에 따른 후폭풍, 개막 이후 예상치 못한 '리얼돌 사태' 등 악재가 이어지며 어수선한 가운데 4∼8라운드에서는 승강제 도입 이후 최초의 5연패에 허덕였다.

그러다 9라운드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었고, 10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올해 첫 '슈퍼매치'에서는 1-3으로 끌려다니다 승점 1을 챙겨 한숨을 돌렸다.

10일 11라운드에선 부산 아이파크에 0-2로 졌으나 FA컵 16강전 '빅 매치'로 꼽힌 대전과의 일전을 극적으로 잡아 연패는 피했다. 열세에서 동점을 만들고, 승부차기에서 이겨 분위기는 고무됐다.

15일 FA컵 16강전 승리 뒤 기뻐하는 최용수 감독과 서울 선수들
15일 FA컵 16강전 승리 뒤 기뻐하는 최용수 감독과 서울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래도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 리그에서 득점은 9골로 최저 수준이고, 실점은 23골로 가장 많다. 리그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도 재개 일정이 나온 만큼 여름 이적시장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 필요성을 틈날 때마다 강조해 온 최 감독은 수비수 윤영선 임대 외에 이렇다 할 영입이 이뤄지지 않자 이달 초 "(영입전에) 좀 더 속도를 높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조바심도 드러냈으나 구단은 시원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대전전 이후에도 최 감독은 "저희의 지금 상황은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고, 올해 초에 말씀드린 것과 변함없이 기성용도 원한다"고 재차 밝혔다.

임대 신분이던 페시치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영입전에 나섰으나 물망에 오르는 이름만 있을 뿐 '오피셜'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기성용이 지난달 스페인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하며 그와의 대화도 불씨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생겼으나 이 역시 순탄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감독은 "기성용이 온다면 팀을 이끄는 역할을 하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크게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기대감을 놓지 않았다.

"부진했던 지난 라운드는 다 잊고 싶다.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예전의 모습, 축구의 기본 요소를 갖춘 팀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그는 한결같이 '더 강한 서울'을 원하고 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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