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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원유·금 수입 줄자…인도 18년만에 무역 흑자

송고시간2020-07-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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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봉쇄령 풀리면서 수출은 회복세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사난드항에서 수출입 컨테이너가 옮겨지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사난드항에서 수출입 컨테이너가 옮겨지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유와 귀금속 수입이 크게 줄면서 인도가 18년 만에 월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NDTV 등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상공부 발표 등에 따르면 인도의 지난달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219억달러와 211억달러다.

이에 따라 지난달 인도는 약 8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인도가 월간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02년 1월 1천만달러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무역수지가 오랜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여가활동에 지장이 생기면서 귀금속, 원유 등 주요 수입품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금과 귀금속 수입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70%씩 줄었고, 원유 수입액도 작년보다 56%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6월 전체 수입액은 작년 대비 절반 수준(-47.6%)에 그쳤다.

반면 수출은 지난달 5월 중순 이후 봉쇄령이 차례로 풀리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작년보다 감소세는 둔화(-12.4%)했지만, 철광석, 쌀 등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봉쇄 조치 완화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로 수출이 지난해의 88%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이날까지 96만8천876명(보건·가족복지부 기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3만명을 넘어 3만2천695명을 기록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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