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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보다 예방이 우선"…경산경찰, 전화 금융사기 예방 효과

송고시간2020-07-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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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피싱 사기 (CG)
진화하는 피싱 사기 (CG)

[연합뉴스 TV 제공]

(경산=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전화 금융사기, 당신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경북 경산경찰서가 적극적인 전화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산경찰서는 지난해부터 전화 금융사기 범인 검거보다 사기 범죄 발생 예방에 역점을 두고 치안활동을 벌였다.

기존처럼 전화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출동한 경찰관이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주민들의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내 돈 내가 찾는데 왜 경찰이 간섭하느냐?"라는 반응을 줄이려고 예방 활동에 주력한 것이다.

경산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고, 범죄 단계별 처리 매뉴얼을 만들어 범죄를 막기 위한 방법을 금융기관 종사자와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다.

경찰서장이 직접 금융기관 직원과 시민들을 만나 전화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방법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 경산지역 전화 금융사기는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5월에는 81세 여성이 사기범에 속아 1억 7천만원을 찾으려고 한다는 금융기관 직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가족관계증명서까지 확인한 뒤 송금을 막았다.

또 6월에는 또 다른 81세 여성이 국제전화로 온 사기 전화를 받고 6천만원을 인출하려고 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를 보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경산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모두 29건 8억3천여만원의 전화 금융사기를 예방했다.

김봉식 경산경찰서장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전화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경찰은 예방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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