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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콘서트 내달 개막…송파구 집합금지명령 완화(종합)

송고시간2020-07-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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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지침따라 인원축소 등 방역대책 추가 보완…기존 예매 일괄 취소 후 재예매

집합금지 행정명령 받은 '미스터트롯' 공연장
집합금지 행정명령 받은 '미스터트롯' 공연장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문'이 붙어 있다. 송파구는 지난 2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핸드볼경기장을 운영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5천 석 이상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24일로 예정된 '내일은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2020.7.22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서울 송파구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등에 내렸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완화하고 공연 개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미스터트롯' 콘서트도 다음 달 개막한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는 행정명령으로 개막을 연기했던 서울 콘서트를 다음 달 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쇼플레이에 따르면 공연은 8월 7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5회씩 3주에 걸쳐(총 15회차) 진행된다.

송파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새로 마련한 '대규모 공연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 대책을 추가 보완했다.

회차간 관객 동선이 겹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오후 2시와 7시였던 토·일요일 공연 시각을 오후 1시와 7시 30분으로 변경했다.

좌석 배치도 플로어석은 한 자리씩, 1층과 2층석은 두 자리씩 띄어 앉는 것으로 바꿨다. 좌석간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서 기존에 회차별 5천200석을 사용했던 것보다 전체적인 관람객 수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쇼플레이는 "일부 좌석 배치와 공연 시간·기간 변경, 관람객 인원 축소 등으로 기존 예매는 부득이하게 일괄 취소된다"며 기존 예매자들에게는 선 예매 기회가 부여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예매처인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쇼플레이는 "관람객들에게 피해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불가항력적인 상황 발생으로 공연 진행이 쉽지 않지만 출연진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가 공연에 열망이 크다. 방역지침을 모두 준수하며 공연을 올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

[쇼플레이 제공. 재예매 및 DB 금지]

쇼플레이는 당초 이달 24일부터 3주간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원래는 4월에 서울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세 차례 미룬 끝에 좌석간 거리 두기를 적용해 날짜를 잡았다.

그러나 송파구가 공연을 사흘 앞둔 지난 2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핸드볼경기장을 운영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려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주최측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구와 마찰을 빚었으나, 구가 31일 집합금지 명령을 '방역지침 준수 집합제한' 명령으로 완화하며 콘서트를 재개할 길이 열렸다.

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공연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침 내용은 ▲ 수용 인원의 40% 이하로 시설 사용 ▲ 좌석 폭이 0.5m 이하일 경우 2칸 이상 띄어앉기 ▲ 관람객의 마스크 착용여부 확인을 위한 관람석 모니터링 ▲ 스탠딩 공연 금지 ▲ 관중의 함성, 구호, 합창 금지 등이다.

구는 "감염병 예방과 함께 문화예술인 및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수립에 나서게 된 것"이라며 "상위 기관의 별도 가이드라인이 없는 점을 고려해 관련 지침을 우선적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 대규모 공연 방역지침 이미지
송파구 대규모 공연 방역지침 이미지

[쇼플레이 제공]

한편 '미스터트롯' 콘서트 외에도 여러 공연이 집합금지 명령의 영향을 받았다.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하려던 JTBC '팬텀싱어3' 서울 콘서트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으로 장소를 옮겼고 가수 김호중도 팬 미팅 장소를 체조경기장에서 강서구 KBS아레나로 바꿨다.

야외인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밴드 데이브레이크 콘서트는 집합금지 명령 대상에 직접 해당하지는 않지만 올림픽공원 측의 취소·연기 권고로 취소됐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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