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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 부부 덮친 '날벼락'…산사태 휩쓸려 남편 실종

송고시간2020-08-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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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끊겨 외부 접근 불가"…구출된 부인도 못 빠져나와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진 2일 충북 충주시 산척면 제천천변 낚시터에서 1명이 실종됐다.

해당 낚시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6시께 낚시터 옆 산 경사면이 무너져 내리면서 엄청난 양의 돌멩이와 토사가 60대 부부가 있던 낚시 좌대를 덮쳤다.

사고 현장
사고 현장

[낚시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 위에 임도를 만들면서 쌓아놓은 큰 규모의 축대가 무너져 산사태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축대에서 낚시터까지 거리는 30여m이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온 아내는 낚시터 주인이 긴급히 구조했지만, 남편은 실종된 상태다.

사고 현장 인근 좌대
사고 현장 인근 좌대

[낚시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낚시터 주인이 119에 신고했지만, 산척면 일대 도로 유실 등으로 구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아내 B씨는 낚시터 관리사에서 간호를 받고 있다.

낚시터 주인은 "구조한 여성분이 큰 충격이 빠졌고 몸도 좋지 않은데 119가 오지 않아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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