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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180억대 투자사기 40대 대부업자 검거…"돌려막기 수법"

송고시간2020-08-0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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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율 미끼로 71명 속여 돈 가로채…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현금 갈취·사기 피해 (PG)
현금 갈취·사기 피해 (PG)

[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에서 180억원대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대부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A(49)씨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최근까지 매월 1.5∼2%의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71명에게 모두 185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자금을 기존 투자자의 원리금을 상환하는 데 쓰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으로 범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당초 피해자 36명이 96억원가량의 투자 사기를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했으며 이후 2건의 고소가 추가로 접수돼 피해 규모가 늘어났다.

A씨는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이자를 지급하기도 했으나 일정 시기에 투자금을 들고 잠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계좌에 피해자들의 돈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군산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며 "추가 피해자 여부와 피해액 변제 능력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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