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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고속도로서 '경적에 흥분' 코끼리 승용차 밟아 5명 탈출

송고시간2020-08-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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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에 코끼리 보면 상향등·경적 금지…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말레이시아의 고속도로에서 경적에 흥분한 코끼리가 승용차를 발로 밟아 탑승자 5명이 가까스로 탈출했다.

말레이 고속도로서 '경적에 흥분' 코끼리가 승용차 밟아 5명 탈출
말레이 고속도로서 '경적에 흥분' 코끼리가 승용차 밟아 5명 탈출

[트위터 @azuar·재판매 및 DB 금지]

4일 마이메트로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께 페락주 게릭 인근 동서고속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코끼리를 발견하고 멈췄다.

뒤따라오던 차들이 경적을 울리자 코끼리가 흥분하면서 멈춰 선 승용차 위에 다리를 올리고 밟았다.

승용차에 탄 탑승자 5명은 곧바로 문을 열고 차 밖으로 탈출했고, 차가 망가졌기 때문에 다른 차량을 얻어타고 자리를 떠났다.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SNS에 공개되자 한 네티즌은 "내가 매일 출퇴근하는 길이다. 코끼리를 보면 절대 놀라게 해서는 안 된다"며 "코끼리가 길을 건너려 하면 양보해야 한다"고 적었다.

말레이 고속도로서 코끼리가 승용차 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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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경찰서는 "차량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보호 당국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접수해 조사 중"이라며 "밤길 운전 중에 코끼리를 보면 절대 상향등을 켜지 말고 경적도 울려서는 안 된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코끼리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라"고 당부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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