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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저염분수 유입 비상…신안군, 양식장 모니터링 강화

송고시간2020-08-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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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양쯔강 유출수량 많아져 국내 해역 피해 우려

청정 신안 갯벌
청정 신안 갯벌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중국 대홍수로 인한 저염분수 유입에 대비해 관내 양식장 피해가 없도록 해양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중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양쯔강 유출량이 최대치에 이르러 중국발 저염분수가 우리 서남해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이다.

저염분수는 염분농도가 30psu(바닷물 1㎏당 녹아있는 염분의 총량을 g로 나타낸 것) 이하를 말한다.

염분이 없는 밀물이 바닷물과 만나면 만들어지는 현상으로 해양생물이 저염분수에 노출되면 삼투압 조절에 영향을 주고 스트레스를 유발해 폐사 할 수 있다.

1996년과 2016년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저염분수 유입과 이상 고수온 현상이 겹치면서 큰 피해를 본 사례가 있다.

올해는 중국 남부지역에 이어진 집중호우로 양쯔강 유출 수량이 평년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중순부터 해류와 바람에 의해 동중국해 북부·제주도 서부 해역을 거쳐 연안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은 아직 중국발 저염분수에 직접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 관내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의 조사 결과를 실시간 공유하며 대비할 예정이다.

장마와 태풍 이후 내륙의 해양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될 가능성도 클 것으로 예상돼 관내 주요 섬들의 해양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속해서 해양환경 정화 활동도 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저염분수는 자연재해로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찰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면서 "해양쓰레기 유입 또한 문제가 될 것으로 보고 다각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청정 신안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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