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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토론회 "1919 건국론은 대한민국 부정"…역사논쟁 제기

송고시간2020-08-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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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이은정 기자 = 미래통합당 의원 주최 토론회에서 '1948 건국론' 주장이 또 다시 제기됐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들어서며 새 정강·정책에 '임시정부'를 담아내며 불필요한 역사 논쟁을 종식하고자 했던 취지에 역행하는 것이어서 시선이 쏠린다.

통합당 초선 정경희 의원이 5일 주최한 '대한민국 나라 만들기 1919∼1948' 토론회 참석자들은 "1948년 건국을 부정하는 세력이 있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인사말에서 "1948년 한반도에는 자유민주주의를 택한 대한민국, 공산주의를 택한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나란히 들어서면서 판가름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게 1919년 건국설"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을 대한민국 건국일로 명시한 바 있다.

토론자로 참여한 전희경 전 의원은 "1948년 8월 15일 건국에 대한 집요한 부정이 있다"며 "기저에는 민족과 국가의 개념 차이에 대해 몰이해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건국은 자유를 지향하는 역사적 출발"이라며 "일제 압제에서 벗어났다는 해방, 그리고 (이전과) 전혀 다른 자유인의 독립된 나라가 출발했다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당 전희경 전 의원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통합당 전희경 전 의원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4월 3일 당시 미래통합당 김종인 4·15 총선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천 동구미추홀갑 전희경 후보(왼쪽) 지지를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규형 명지대 교수도 "정권의 주류 논리인데, 이 체제는 지금 1948년이라는 걸 지우려고 하고 있다"며 "아주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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