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광주·마산·대구·제주 교사들, 역사적 사건 온라인 교류 수업

송고시간2020-08-06 10:10

댓글

5·18, 3·15, 2·28, 4·3 수업내용 인터넷서 공유

"상대지역 민주화운동 등 인식 넓히는 계기"

역사 바로세우기 계기수업
역사 바로세우기 계기수업

[연합뉴스 자료]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 대구, 마산, 제주지역 교사들이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민주화운동 등 역사적 사건에 대해 온라인 교류 수업을 한다.

6일 광주실천교육교사모임(이하 실천교사모임)에 따르면 해당 지역 교사들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 대구 2·28 민주화운동, 마산 3·15 의거, 제주 4·3항쟁 등 각 지역에서 발생한 민주화운동과 항쟁에 대해 수업을 하고 수업자료를 인터넷에서 공유한다.

이를 위해 실천교사모임은 초·중·고 광주 10개, 대구 3개, 마산 4개, 제주 3개 학급을 이달 말까지 신청받아 10쌍의 자매결연 학급을 선정한다.

선정된 자매결연 학급 교사들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민주화운동 등에 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1시간가량 수업하고, 수업 내용(동영상·문건 등)을 실천교사모임이 만든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다.

이후 교사들은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수업 내용을 가지고 '상대지역 역사적 사건'에 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한다.

예를 들어 광주 A고와 대구 B고가 자매결연학급으로 선정되면 A고 교사는 광주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B고 교사는 대구 2·28 민주화운동 수업 자료를 사이트에 각각 올리면, A고 교사는 대구 2·28 민주화운동, B고 교사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 수업 자료를 가지고 수업하는 방식이다.

실천교사모임은 대구, 마산, 제주지역에 조직된 같은 모임 교사들에게 협조를 요청했고, 자매결연 학급이 선정되면 2학기부터 온라인 교류 수업을 한다.

실천교사모임은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관련 예산을 지원받아 해당 지역 교사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실천교사모임은 서울과 경기, 충청 등 지역 교사들과도 민주화운동 등 온라인 교류 수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실천교사모임은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역사 추리 체험프로그램 '팔일오.com'을 개발했다.

'방 탈출 게임'(특별한 설정에서 퀴즈와 문제를 풀어가며 답을 찾아가는 레저 프로그램) 형태의 프로그램은 ▲ 상해시계방(윤봉길 의사가 홍구공원 거사 전 김구 선생과 시계를 맞바꾼 사실을 형상화한 방) ▲ 차이자거우 기차역(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1차 거사 실패장소) ▲ 서울 빈 뫼(효창공원 인근 비어있는 묘를 의미함·안 의사 가묘를 상징)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실천교사모임 부회장인 이해중 광주운암초 교사는 "대구, 마산, 제주지역 교사들을 광주로 초청해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소개하는 형태의 교류 수업을 하려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을 활용한 교차 수업을 하기로 했다"며 "해당 지역 교사와 학생들이 상대 지역 민주화운동 등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포토무비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