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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코로나 신규확진 360명…영업 단축에도 증가세 안꺾여

송고시간2020-08-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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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누적 확진 4만3천명 넘어…원폭 위령행사 참석자 대폭 축소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4일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도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4일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도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 도쿄도(東京都)가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 등 비상 대응에 나섰지만, 확진자 증가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6일 도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60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전날보다 97명 늘어난 수준이다.

이로써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10일 연속 200명을 웃돌았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1만4천645명으로 늘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자 이달 말까지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과 노래방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단축해달라고 요청했다.

(히로시마 EPA=연합뉴스) 히로시마(廣島) 원폭 투하 75주년을 맞은 6일 일본 히로시마시 평화기념공원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로 간에 거리를 유지한 상태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히로시마 EPA=연합뉴스) 히로시마(廣島) 원폭 투하 75주년을 맞은 6일 일본 히로시마시 평화기념공원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로 간에 거리를 유지한 상태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를 선포하지 않고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강행하는 가운데 도쿄의 확진자 증가세는 진정하지 않고 있다.

최근 1주일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2천417명으로 앞선 1주일 확진자 1천808명의 약 1.3배 수준이다.

일본 전역에서는 전날 신규 확진자 1천357명이 새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기록한 최고 기록(1천580명)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만3천명을 넘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일본 당국은 히로시마(廣島) 원폭 75주년을 맞아 이날 히로시마시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희생자 위령 및 평화 기원 행사의 참가자를 대폭 축소했다.

(히로시마 AFP=연합뉴스) 6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원폭 희생자 위령 행사 참석자를 위한 좌석이 띄엄띄엄 배치돼 있다.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참석자 수를 대폭 줄이고 좌석을 약 2m 간격으로 배치했다.

(히로시마 AFP=연합뉴스) 6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원폭 희생자 위령 행사 참석자를 위한 좌석이 띄엄띄엄 배치돼 있다.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참석자 수를 대폭 줄이고 좌석을 약 2m 간격으로 배치했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관련 행사에는 통상 약 5만명이 참가하는데 이날은 피폭자와 유족 등 785명이 참가했다.

행사장에는 참석자를 위한 의자가 약 2m 간격으로 배치됐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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