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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공의들도 파업…대형병원 전문의 투입 비상근무체제 구축

송고시간2020-08-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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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공의 400여명 중 300여명 파업 동참 예정…진료 차질 우려

병원 진료ㆍ진찰 (PG)
병원 진료ㆍ진찰 (PG)

[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단체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전북 지역 전공의들도 파업에 동참한다.

6일 전북의사회 등에 따르면 전북 전공의 400여명 중 3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전공의들은 7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휴업할 예정이다.

전북의사회는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 중단을 촉구한다"며 "정부의 의료정책에 의사들이 배제돼 있는데 대해 목소리를 내고자 파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의사회 관계자는 "현재 의료체계 문제는 의사 수 부족이 원인이 아니라 지역 불균형이나 기피학과 등이 더 큰 문제"라며 "의과대학 정원을 무조건 늘리기보다 이런 사안에 관해 거시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공의들이 파업 동참을 결정하면서 도내 병원들은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전북대병원은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부 전문의들을 투입하는 등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북대병원은 전공의 227명 중 치과 전공의를 제외한 181명의 전공의가 파업에 동참할 전망이다.

원광대병원도 119명 중 60여명이 파업에 나서면서 전문의들이 전공의 업무를 맡을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비상 진료체계를 마련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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