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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못 가면 '백캉스'라도"…대전지역 백화점 매출 회복세

송고시간2020-08-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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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까지 겹치면서 백화점 피서족 늘어…명품·가전제품 매출 신장

갤러리아타임월드 전경
갤러리아타임월드 전경

[타임월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대전지역 유통업계 매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여행을 가기 어려워진 데다 장마도 길어지면서 백화점에서 바캉스를 보내는 이른바 '백캉스족'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 전체 매출이 전년 같은 달의 98% 수준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전년 대비 매출이 20% 가까이 감소했던 지난 2∼3월에 비해 껑충 뛰었다.

특히 여름철 휴가 기간인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백화점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코로나19 사태에도 오히려 10% 가량 상승했다.

해외 유명 브랜드와 가전·전자제품 위주로 신장세를 보였다.

갤러리아타임월드 관계자는 "매년 여름휴가 기간은 매출이 다른 계절보다 떨어지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을 가기 어려운 고객들과 예년보다 긴 장마로 인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매출이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가량 감소해 매출이 30% 가량 역신장했던 지난 2∼3월보다 상당 수준 회복됐다.

롯데백화점 성심당 매장
롯데백화점 성심당 매장

[촬영 박주영 기자]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이들이 늘면서 이 기간 가전·가구 상품군 매출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었다.

안마기와 소형가전을 비롯해 제습기·건조기 등 장마 용품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6월 대전지역 최대 규모로 새단장해 오픈한 향토제과업체 성심당 매장도 매월 전년 대비 50%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백화점은 전했다.

백화점세이 관계자도 "백화점 내 전자제품 매장,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늘면서 매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코로나19 사태가 소강 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도 집객 효과에 한몫했다.

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19일 이후 20일째 '0명'을 유지하고 있다.

김모(31) 씨는 "여름 휴가임에도 장마 때문에 멀리 가기도 어려워 지난 6월 개장한 현대아웃렛에 다녀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랐다"며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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