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동티모르, 25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하자 '비상사태' 재발령

송고시간2020-08-07 10:41

댓글

한국 대사관 "2주마다 운행하는 WFP 전세기에 한국인들 탑승"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동티모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달여 만에 추가되자 '국가 비상사태'를 재발령했다.

7월 16일 한국 정부가 동티모르에 보낸 마스크 등 지원품 하역
7월 16일 한국 정부가 동티모르에 보낸 마스크 등 지원품 하역

[EPA=연합뉴스]

7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동티모르 정부는 9월 4일까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다시 적용하겠다고 대통령령을 내놨고, 의회가 전날 이를 의결했다.

강원도 크기, 인구 130만명의 동티모르에 코로나19 확진자는 공식 집계상 24명뿐이었다.

동티모르는 3월 26일부터 한 달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비상사태 기간을 6월 말까지 늘렸다.

동티모르 정부는 코로나 사태 초기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3월 29일부터 모든 여객기 운항이 중단돼 사실상 국가 봉쇄가 이뤄졌다.

하지만, 6월 말 확진자 24명이 모두 회복하자 비상사태를 종료하고, 인도네시아와 육로를 통한 입국을 허용했다.

동티모르 정부는 한 달여만인 이달 5일 육로로 들어온 인도네시아인이 코로나19 25번째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자 다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다만, 이번 비상사태 기간에 동티모르 국내 경제활동은 제한하지 않고, 국경통제만 강화한다.

6월 말 부분적으로 문 연 동티모르 학교
6월 말 부분적으로 문 연 동티모르 학교

[EPA=연합뉴스]

동티모르의 한국 교민은 코로나 사태 후 절반 넘게 귀국하고, 현재 100명 남짓 남아있다.

민간 여객기 운항이 전면 중단된 뒤 5월 25일에는 필리핀행 다국적 전세기에 한국인 10명이 함께 타고 동티모르를 빠져나왔다.

이후 2주에 한 번 세계식량계획(WFP) 전세기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동티모르 수도 딜리를 오가면서 이 비행기에 한국인을 끼워서 태우고 있다.

이친범 주동티모르 대사는 "처음에는 WFP가 전세기에 유엔 직원, 외교관 등만 태우고 민간인은 안 태워준다는 것을 강력히 요청해 한국인들을 태우게 됐다"며 "현재까지 동티모르 한국 교민 총 22명이 WFP 전세기로 동티모르를 오갔다"고 말했다.

정부 지원금 받으려고 줄 서 있는 동티모르 시민들
정부 지원금 받으려고 줄 서 있는 동티모르 시민들

[EPA=연합뉴스]

noanoa@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포토무비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