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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찾은 이낙연 "호남 역할 커졌다, 안된다는 생각 지워야"

송고시간2020-08-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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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시장 후보 선출 논의 중단 제의 "연말에 결정하자"

이낙연 의원
이낙연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한 이낙연 의원이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하루 앞둔 7일 전남도청과 도의회 등을 찾아 "호남과 호남인이 달라졌다"며 '호남 책임감과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민주당 전남도당과 당 소속 지방의원 요청으로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서 "이제는 호남인들이 중요한 일에 책임 있게 참여할 수 있겠다는 책임 의식과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종로에서 선거를 해보니 알겠다"며 "우리가 하면 할 수 있는 것이고 소명감과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고 호남인의 역할이 커졌으며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호남인들이 패배 의식을 더는 안 가져도 된다"며 "우리가 호남이니까 안된다는 생각을 우리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자"고 주문했다.

또 민주당의 현 상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해결책으로 자신을 당 대표로 세워줄 것을 호소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충분한 신뢰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180석 몸집은 커졌는데 어딘지 모르게 뒤뚱거린다는 불안감을 주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만 뛰고 도움을 드려야 할 사람이 충분히 못 돕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든다"며 "당의 중심이 잡혀야 하며 그 중심의 역할을 제가 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이 든다"고 말했다.

이낙연 초청 간담회
이낙연 초청 간담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 선출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논의를 늦추자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의원은 "후보선출 문제로 벌써 당내에서 티격태격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다른 급한 일도 많은데 그 일부터 끄집어내서 네가 옳으냐 내가 옳으냐 하는 것은 국민의 눈에 아름답게 보이지 않고 일의 순서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 안팎의 지혜를 얻어서 연말 이전에 결정하면 늦지 않을 것이다"고 제안했다.

정권 재창출 의지도 강하게 피력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전력을 다해 돕고 정권 재창출까지도 책임 있게 하겠다"며 "민주 정부를 출범시킬 책임이 저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저의 정치적 성장에 대한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며 그 일을 피하지 않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2014년 이 의원이 전남지사에 출마할 때 지역구를 물려받은 이개호 의원과 최고위원에 도전한 양향자 의원이 함께했다.

'옛 직장' 전남도청서 환영받는 이낙연
'옛 직장' 전남도청서 환영받는 이낙연

(무안=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가운데) 의원이 7일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에서 직원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직전 전남지사를 지낸 이 의원은 이날 김영록 지사(왼쪽)와 차담을 하고자 도청을 찾았다. 2020.8.7 hs@yna.co.kr

이 의원은 초청간담회에 앞서 전남도청을 찾아 김영록 전남지사와 만나 환담했다.

또 전남도당 당사를 들러 여성 당직자들과 만나 지방의회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저녁에는 KBC 광주방송이 주관하는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경쟁자인 김부겸·박주민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한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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