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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코로나19 재확산에 내주 국가안보회의 개최

송고시간2020-08-0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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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수용능력·마스크 비축 현황 등 점검

보건장관 "날씨 더워도 반드시 마스크 써야"

프랑스 니스 해변에서 마스크 착용을 지시하는 경찰 [AFP=연합뉴스]
프랑스 니스 해변에서 마스크 착용을 지시하는 경찰 [AFP=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다.

7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AFP 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다음 주 국가안보회의(defence and national security council)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논의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대한의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실내에서는 체계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하고 불가능할 경우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장관은 국가안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진단하고, 병원과 요양원 수용 능력은 물론 마스크와 장갑, 의약품 등의 비축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프랑스의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604명으로, 지난달 말부터 꾸준히 1천명을 상회하고 있다.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주 대비 33% 증가했다.

베랑 장관은 프랑스 전역의 날씨가 최고 40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더운 날씨로 실내에서 선풍기 등을 가동할 경우 바이러스가 퍼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으며, 일부 지역당국은 야외 공간에서도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있다.

베랑 장관은 프랑스가 곧 1주일에 60만건의 코로나19 검사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프랑스 인구 6천700만명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프랑스의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노르웨이는 전날 프랑스로부터 입국하는 이들에 대해 10일간 자가 격리 조치를 도입했다.

영국 역시 14일 자가 격리 의무화 대상에 프랑스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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