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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해현장에 김정은 예비양곡 도착…지시 이틀만에 수송마쳐

송고시간2020-08-1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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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홍수로 큰 피해를 본 북한 황해북도 은파군에 '국무위원장 예비양곡'이 단 이틀 만에 발 빠르게 도착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오전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큰물(홍수) 피해지역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예비양곡 수송차가 도착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김 국무위원장이 지난 6∼7일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아 국무위원장 명의의 예비양곡과 전략예비분 물자를 풀라고 지시한 지 이틀 만에 현지에 식량이 전달된 셈이다.

국무위원장 예비양곡은 전쟁 등 유사시에 대비해 비축한 것으로 김 위원장의 지시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식량을 뜻한다.

리일환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위임을 받아 예비양곡 전달사를 했으며, 은파군과 대청리 일군(간부) 및 농업 근로자 등이 전달식에 참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는 현지에 도착한 양곡 수송용 트럭을 주민들이 반기는 모습도 사진에 담겼다.

북한 황해북도 은파군 수해현장에 도착한 국무위원장 예비양곡
북한 황해북도 은파군 수해현장에 도착한 국무위원장 예비양곡

(서울=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오전 황해북도 은파군 수해지역에 '국무위원장 예비양곡' 수송차가 도착했다고 10일 보도했다. 2020.8.10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통신은 수해현장 간부와 노동자의 입을 빌어 김 위원장의 애민정신을 부각했다.

통신은 "토론자들이 친 어버이의 정이 어린 흰쌀을 가슴 가득 받아안은 크나큰 격정에 대해 언급했다"며 "농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며 다수확 열풍을 일으켜 당이 제시한 알곡 고지를 무조건 점령하고야 말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황해도는 북한의 대표적인 양곡 생산지로, 만성적인 식량난을 겪어온 북한은 이 지역 수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은파군 대청리에서는 폭우로 제방이 붕괴하면서 여의도 2배 너비에 해당하는 논 600여정보(1정보=3천평)가 물에 잠기고 단층 살림집(주택) 730여채는 침수, 살림집 179채는 붕괴하는 등 큰 피해를 봤다.

북한은 9일부터 인민군 부대를 대청리에 투입해 도로복구와 제방 보수, 지대 정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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