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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16년 초박빙 2곳서 바이든에 계속 6%p 뒤져

송고시간2020-08-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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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 여론조사 격차 유지

응답자 대부분 "바이든의 부통령 후보 선택이 중요"

사면초가 트럼프, 재선 적신호…바이든과 격차 더 커져 (CG)
사면초가 트럼프, 재선 적신호…바이든과 격차 더 커져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년전 대선에서 초박빙 승리를 거뒀던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계속 밀리고 있다.

미 CBS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4~7일 진행해 9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에서 나란히 트럼프 대통령을 6%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달 넘게 6%포인트 격차…4년전 유권자들이 막판에 변심한 지역

바이든 전 부통령은 위스콘신에서는 48%, 펜실베이니아에서는 49%의 지지를 얻어 각각 42%와 43%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

이같은 '6%포인트 격차'는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앞서 CNBC방송이 이 두 지역을 포함한 6개 경합주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0~12일과 6월 26~28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선에서는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6개 지역이 주요 경합주로 평가된다.

이들 6개 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근소한 표 차로 이긴 곳이다.

특히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은 4년 전 선거기간 내내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뚜껑을 열자 초박빙 대결 끝에 트럼프 대통령이 신승한 지역이다.

CBS는 "당시 이 두 지역 유권자들이 막판에 마음을 바꾸면서 승패가 결정적으로 갈렸다"고 전했다.

대학에서 강연하는 바이든 전 부통령
대학에서 강연하는 바이든 전 부통령

(도버 A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5일 델라웨어주 도버에 자리 잡고 있는 델라웨어 주립대학교에서 강연하고 있다. 바이든은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고용지표 개선을 자랑한 데 대해 흑인과 히스패닉계의 실업이 증가하는 등 여전히 많은 미국인이 힘들어한다고 꼬집었다. jsmoon@yna.co.kr

◇ "바이든, 부통령 후보 지명 관건"…"모든 지표가 트럼프에 불리"

이번 조사에서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 지역 모두 응답자의 4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서 바이든 후보가 더 준비가 잘 돼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위스콘신에서는 32%, 펜실베이니아에서는 37%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응답자의 상당수가 바이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누가 지명될지가 중요하다고 답해, 이 부분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거나 지지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자 중 위스콘신은 44%, 펜실베이니아는 38%가 부통령 후보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지 않지만 지지를 고려할 수 있다는 응답자도 바이든의 러닝메이트 지명을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위스콘신에서는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지 않지만 지지를 고려할 수 있다는 응답자 10명 중 7명이 그의 러닝메이트 선택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번 결과를 두고 "대선 전까지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모든 지표가 트럼프 대통령에 불리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는 위스콘신 등록유권자 1천9명, 펜실베이니아 등록유권자 1천225명이 참여했으며 표본오차 ±3.7포인트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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