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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전복사고 책임"…춘천시장 등 '살인 혐의' 검찰 고발돼

송고시간2020-08-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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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섬 고정 작업, 시청 상급자 등 지시 있었다고 봐야"

의암호 사고 실종자 수색 나선 군장병
의암호 사고 실종자 수색 나선 군장병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발생 나흘째인 이달 9일 강원 춘천시 서면 당림리 인근 북한강에서 군 장병들이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의 발단이 된 인공 수초섬 고정 작업과 관련해 춘천시의 지시 여부를 두고 진실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춘천시장과 시 관계자 등이 검찰에 고발됐다.

보수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10일 "이재수 시장과 성명불상의 관련 시 관계자, 인공 수초섬 관리업체 대표를 살인과 업무상 과실치상, 직무유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사고 당시 담당 직원은 휴가를 포기한 채, 기간제 근로자들은 다른 업무를 맡았다가 급히 작업에 투입됐다"며 "춘천시청 상급자 등의 작업 지시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어 "사망자와 실종자들은 위에서 시키면 따를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었다"며 "'지시를 내린 사람은 없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책임을 회피하려는 춘천시 및 관련 업체를 강제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암호에서는 이달 6일 오전 11시 34분께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의 인공 수초섬을 고정하는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시청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경찰관 등 7명이 실종됐다. 사고 후 1명이 구조되고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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