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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승 대니엘 강 "세계 1위가 내 목표"

송고시간2020-08-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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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든 대니엘 강.
우승 트로피를 든 대니엘 강.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연승을 올린 동포 대니엘 강(미국)이 세계랭킹 1위에 강한 의욕을 내보였다.

10일(한국시간) 끝난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해 지난주 드라이브온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대니엘 강은 "세계랭킹 1위는 분명한 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주 드라이브온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4위에서 2위로 끌어 올렸던 대니엘 강은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도 1위 고진영(25)을 추월하기는 점수가 조금 모자란다.

그는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고 해서 내가 다른 사람이 되는 건 아니지만, 그 목표를 향해 지금까지 계속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대니엘 강은 "세계 2위에 올라서면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투어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이후 정말 일관된 경기를 하고 있다. 내 경기에 완벽하게 집중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날 6개 홀을 남기고 5타차 열세를 뒤집은 역전승을 거둔 대니엘 강은 "뒤지고 있다는 캐디의 말이 투지를 일깨웠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매치플레이에 나선 기분이 들었다"는 대니엘 강은 "오빠가 오늘 내게 말해줬듯이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는 투지가 생겼고, 좋은 샷을 날린 끝에 (추격하는)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게 나다. 내가 끝나야 끝나는 것"이라면서 "가능한 110%의 노력을 쏟았고 그게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대니엘 강은 18번 홀에서 무너진 절친한 동생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대해 애틋하고 안타까운 심정도 감추지 않았다.

"마음이 아팠다"는 대니엘 강은 "뭐라 할 말이 없다. 그러나 경쟁자로서, 친구로서, 그가 극복해내리라 믿는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임을 이미 증명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드라이브온 때부터 2주 동안 같은 숙소에서 머물렀다는 대니엘 강은 "아는 요리사가 해준 음식 덕분에 외식은 한번 맥도날드 햄버거 가게에 다녀왔을 뿐"이라면서 "이 동네가 좋아졌다"며 활짝 웃었다.

두 대회 개최 장소는 같은 오하이오 털리도 지역에 있다.

스코티시 여자오픈과 AIG 오픈 등 영국 원정에 나서는 대니엘 강은 "굉장히 기대된다. 링크스 코스는 내가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부치 하먼 코치와 작업한 내 경기력에 대한 새로운 테스트"라고 밝혔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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