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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희 합천군수 "댐 방류량 증가로 피해…자연재해 아닌 인재"

송고시간2020-08-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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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희 합천군수 기자회견
문준희 합천군수 기자회견

[경남 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준희 경남 합천군수는 "집중 호우 기간 합천댐 방류량 증가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10일 정부에 보상을 촉구했다.

문 군수는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합천댐 홍수대비 수위 조절 실패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집중호우 때 비 피해 90%가 합천댐이 위치한 황강 인근 마을과 농경지 주변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이는 댐 방류량 급증에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문 군수에 따르면 수자원 공사 합천댐 관리단이 지난 7일 오후 5시께 수문 5개를 열어 초당 500t을 방류하다 이후 방류량을 최대 초당 2천700t까지 늘렸다.

이에 문 군수는 이번 폭우 피해는 자연재해가 아닌 방류량 조절 실패에 따른 인재라고 주장했다.

"가축도 살겠다고 발버둥"…침수 마을서 소 110마리 구조작전
"가축도 살겠다고 발버둥"…침수 마을서 소 110마리 구조작전

(서울=연합뉴스) 경남 합천군 쌍책면 건태마을에서 이틀간 쏟아진 집중호우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축사에 갇힌 소 구조작전이 9 일 펼쳐지고 있다. 이날까지 주민과 축협 등 관계자 40여명은 물이 차오른 마을 축사에서 소 110여 마리를 구출했다. 2020.8.9 [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실제 합천에는 황강 주변 농경지 435㏊, 주택 53건, 비닐하우스 300동, 축사 8개 동에서 한우와 돼지 등 3천340마리가 피해를 봤다.

문 군수는 "합천댐은 다목적이기는 하나 홍수 조절이 가장 우선인데 물 확보에만 눈이 멀어 이와 같은 참상을 초래했다"며 "환경부는 이와 같은 물관리 실책을 각성하고 피해를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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