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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 "코로나19로 적자 전환 불가피…수익 다변화 노력"

송고시간2020-08-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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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명 대표이사 "일자리 창출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수집도 할 것"

권태명 SR 대표이사
권태명 SR 대표이사

[인천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 권태명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올해의 경영 상황에 대해 "(개통) 4년 차인데 최초로 적자 경영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권 대표는 11일 낮 세종시에서 출입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코로나19로 지난해보다 30% 정도의 손실을 받고 있다"면서 "지난해 180억원의 순익을 냈는데 올해는 300억원 정도의 적자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SR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이용객은 838만명 정도로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의 78.3% 수준인 5천221억원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9.9% 감소해 294억원의 손실을, 당기순이익은 263.6% 줄어 301억원의 손실을 볼 전망이다.

수서고속철, 코로나19 확산 6개월간 여의도 3배 면적 열차 방역
수서고속철, 코로나19 확산 6개월간 여의도 3배 면적 열차 방역

(서울=연합뉴스)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6개월간 여의도 면적(2.9㎢) 3배 규모의 열차 방역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SR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지난 1월 22일부터 비상체제에 돌입해, 감염병 확산 방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수서고속철 역사 방역 모습. 2020.7.22 [S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권 대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외진출과 기술 관련 사업 등 수익구조 다변화를 거론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베어링 회사와 연구개발(R&D)을 같이하면 사실 해외로 갈 수 있다. 기술을 기본으로 해서 해외로 나갔을 때 이익을 공유하든, 방법은 여러 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쪽으로 해서 철도 기술 사업으로 확장하는 방안이나 차량 주요 부품의 국산화(와 같은)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SR 측은 이에 더해 SRT 개통·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 사업 등의 분야에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국내에서는 수서를 거점으로 수서와 강원도 강릉, 수서와 경북 김천 등을 '간선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SR은 지난해 9월부터 실행 중인 '좋은 일자리 창출 계획'에 따라 2023년까지 모두 5천446명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할 계획이다. SR은 지난해 1천443명을 고용했으며 올해는 총 811명을 고용한다.

아울러 '비정규직 제로화'를 위해 지난해 9월까지 39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가 마련될 수 있는 대국민 아이디어도 한 번 모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SR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이나 사회적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역사 안의 빈 곳을 청년창업 상표 활성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모범납세자는 15%, 군 전환 복무 대상자는 5%, 삼대 가족(조부모·부모·자녀) 동반 승객에게는 30%의 운임 할인 혜택을 준다.

권 대표는 "하반기에 (코로나19) 2차 감염이 올 위험이 있어 이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방역뿐 아니라 경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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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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