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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 선수 때문에'…스코틀랜드 프로축구 3경기 취소

송고시간2020-08-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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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몰래 스페인 여행…의무 자가격리 안 하고 경기 출전

구단 몰래 스페인 여행을 갔다가 자가 격리 규정을 위반한 셀틱 수비수 볼린골리 [AP=연합뉴스]
구단 몰래 스페인 여행을 갔다가 자가 격리 규정을 위반한 셀틱 수비수 볼린골리 [AP=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구단 몰래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뒤 경기에 출전한 선수 때문에 스코틀랜드 프로축구리그(SPFL) 일부 경기가 취소됐다.

스코틀랜드는 지난달 26일부터 스페인에서 입국하는 이들에게 14일 자가 격리 의무화를 적용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PFL은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12일 예정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과 세인트 미렌, 애버딘과 해밀턴의 경기를 취소했다.

이번 주말 계획된 셀틱과 애버딘의 경기 역시 연기하기로 했다.

SPFL의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니컬라 스터전 자치정부 수반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앞서 셀틱의 벨기에 출신 수비수 볼리 볼린골리는 최근 구단 몰래 스페인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는 이후 의무 자가 격리를 하지 않은 채 지난 주말 킬마너크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애버딘의 경우 두 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경기 취소에 영향을 미쳤다.

스터전 수반은 볼린골리의 행동은 "지침의 노골적인 위반"이라며 "몇몇 축구선수들이 책임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여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경고를 날리지만, 다음번에는 퇴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린골리는 자신의 행동에 사과했지만, 셀틱 구단은 선수의 행동을 비판하면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건 이후 전체 선수와 구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두 차례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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