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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뜰 날 없네"…북한에 내일 또 폭우경보

송고시간2020-08-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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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자강도 남부에 14일까지 폭우

물바다 된 북한 강원도 도로
물바다 된 북한 강원도 도로

(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TV는 8월 5일 폭우로 물바다가 된 북한 강원도 지역 모습을 공개했다. 차량 바퀴 절반 가량이 물에 잠겼고 도로는 흙탕물로 가득하다. [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에도 12일 잠시 비구름이 걷혔지만, 다시 거센 폭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13일부터 14일 중부이북의 여러 지역에서 우레와 폭우를 동반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평안북도 운산군, 평안남도 영원군 등 평안도 일대와 자강도 동신군 등지에 150∼200㎜의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농경지와 도로, 철길, 강·하천, 저수지 제방을 철저히 보강하고 전력공업 부문이 벼락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집중호우가 예보된 지역들은 바빠졌다.

류철산 자강도 강계시 산림경영소 부원은 이날 중앙방송 인터뷰에서 "애써 조성한 산림을 폭우와 큰물(홍수)로부터 피해를 막기 위해 물도랑 정리, 산사태가 날 수 있는 위험지역의 사방야개 공사를 했다"고 말했다.

'전야마다에 긴장한 분분초초가 흐른다' 제목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기사에 따르면 평안북도 일꾼(간부)들은 연일 수문 상태를 점검 중이다. 수위가 높아지면 언제든지 방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평안남도 농민들은 강·하천 바닥을 파 물이 넘치지 않도록 하고, 산기슭 옥수수밭에 물도랑도 쳐주고 있다고 한다. 북한은 식량 증산을 위해 낮은 산기슭에도 옥수수 등 곡물을 심고 있다.

수도 평양과 남포시 등 주요 시 역시 농작물 침수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밖에 지난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봤던 황해도 지역은 침수된 논밭을 복구하고 일부 농작물을 새로 심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물폭탄' 맞은 북한, 수해 복구에 안간힘
'물폭탄' 맞은 북한, 수해 복구에 안간힘

(서울=연합뉴스)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북한이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복구 및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 사진은 8월 8일 노동신문 1면에 실린 황해북도 사리원시의 수해 복구 모습.[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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