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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건축 근대문화공간 '부국원' 기증유물 특별전

송고시간2020-08-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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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3일부터 11월 29일까지 근대 문화공간인 팔달구 향교로 130번지 소재 옛 '부국원' 건물에서 기증유물 특별전시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일제강점기 종묘회사 '부국원' 기증유물 특별전시회
일제강점기 종묘회사 '부국원' 기증유물 특별전시회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별전에서는 일제강점기 종묘회사 부국원(富國園)에 있던 벽걸이 괘종시계와 보험증권, 거래 농산물 검수서, 1942년 발행된 '부국원 월보' 등 유물 2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유물 대부분은 1926년 부국원에 입사해 20여년간 근무한 이 모(1996년 사망) 씨가 소장하던 것으로, 이씨 사망 이후 손자가 보관하고 있다가 지난해 10월 23일 수원시에 기증했다.

유물 중에는 부국원 건물에 걸려있던 일본 야마토(大和) 사의 태엽 장치 괘종시계가 눈에 띈다.

부국원 월보는 조성면 수원문화재단 지혜샘도서관장이 기증했다.

특별전에서는 기증 유물뿐만 아니라 부국원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사진도 전시되고, 유물 기증자가 할아버지에게 전해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한 '옛 부국원 이야기'도 소개된다.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일제강점기 수원 부국원의 서류
일제강점기 수원 부국원의 서류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국원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 건축된 당시 종묘·농기구 회사 ㈜부국원의 본사였다.

한국전쟁 이후 수원법원·검찰 임시청사, 수원교육청, 공화당 경기도당 당사 등으로 활용되다가 1981년 이후 '박내과의원'으로 오랫동안 사용됐다.

개인소유였던 이 건물이 개발로 2015년 철거 위기에 놓이자 수원시가 매입해 3년간 복원작업을 거친 뒤 2018년 11월 29일 근대역사문화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개관했다.

부국원 건물은 2017년 10월 문화재청 등록문화재(제698호)로 지정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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