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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의암호 참사' 원인규명 춘천시청·업체 등 11곳 압수수색

송고시간2020-08-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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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재현 박영서 기자 =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12일 춘천시청과 인공 수초섬 관리 업체 등 11곳을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의암호 전복 추정 선박
의암호 전복 추정 선박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지방경찰청과 춘천경찰서 형사들로 구성된 '의암호 조난사고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춘천시청과 인공 수초섬 설치·관리 업체 등 11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의암호 인공 수초섬 설치 및 관리'와 관련된 서류, 사고 당일 '작업 지시' 여부 및 '사고 발생 전후 상황 대처'와 관련된 증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압수수색에는 춘천경찰서 형사과장 등 총 25명이 동원됐다. 또 컴퓨터와 노트북 등의 전자 정보를 압수하기 위해 디지털포렌식 전문요원 4명도 압수수색에 참여했다.

홀로 남은 춘천 하트섬
홀로 남은 춘천 하트섬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1일 오전 강원 춘천시 삼천동 옛 중도배터 인근 의암호에 하트 모양의 인공 수초섬이 임시 계류돼 있다. 춘천시는 의암호 수질을 개선하고 경관 가치를 높이고자 인공 수초섬 2개를 조성 중이었으나 이 중 하나가 급류에 떠내려가 사고를 일으켰다. 2020.8.11 yangdoo@yna.co.kr

수사전담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자료들을 분석하고, 그동안 확보한 각종 CCTV, 차량 블랙박스, 통화내역,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해 한 점 의혹도 없이 투명하게 사고 경위를 규명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폭우가 쏟아지고 댐 방류가 한창인 위험한 상황에서 사고 선박 3척을 비롯한 다수의 선박이 왜 무리한 고박 작업에 투입됐는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7명이 실종돼 이날 현재까지 1명이 구조되고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북한강서 발견된 의암댐 사고 경찰정
북한강서 발견된 의암댐 사고 경찰정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발생 이틀째인 7일 강원 춘천시 남산면 춘성대교 인근 북한강에서 사고 경찰정이 발견돼 경찰이 수색에 나서고 있다. 전날 오전 강원 춘천시 의암댐 인근에서 수초 섬을 고정 작업하던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나 경찰과 소방, 육군 등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2020.8.7 yangdoo@yna.co.kr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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