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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5개월간 걸어 잠근 빗장 푸나…기업인 예외입국 협의

송고시간2020-08-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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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인부터 풀자'는 한국 제안 거부하다 입장 바꿔

3월 이후 양국방문 제한…기업인→유학생→관광객 순 열릴 가능성

태극기와 일장기
태극기와 일장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한국과 일본이 기업인 입국 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교섭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초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습적으로 한국인 등의 입국을 막자 한국도 이에 맞대응하면서 사실상 빗장이 걸렸던 양국 간 인적교류가 회복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12일 외교부와 한일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말부터 외교채널을 통해 '기업인 입국 제한 완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양국은 필수적인 경제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기업인 왕래부터 재개하자는 데 공감하고 자가격리 기간 축소·면제와 출입국 허용에 따른 방역 조건 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국내 방역에 미칠 영향도 신중하게 고려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는 그간 '기업인에 대해 입국 제한을 완화하자'는 한국 측 제안을 거부해오던 일본이 입장을 바꾸면서 가능해졌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지난 6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 강 장관의 기업인 입국제한 완화 제안을 거부했다.

당시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 내의 감염 확산을 억제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시기상조라는 인식을 나타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양국은 기업인에 이어 유학생, 관광객 순으로 입국 규제를 순차적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는 코로나19 확산 등을 고려해 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9일부터 한국과 중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금지 등 입국규제를 시행했고, 한국도 같은 날부터 일본에 대한 비자면제 조처를 중단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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