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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꼽은 '홈런 타자 계보 이을 차세대 거포'는 kt 강백호

송고시간2020-08-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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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자 차세대 슬러거는 한동희…통산 최다홈런 기록 쉽지 않다"

7년 연속 20홈런 달성한 박병호
7년 연속 20홈런 달성한 박병호

지난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키움의 경기에서 5회 말 키움 박병호가 타격하고 있다. 박병호는 이날 이승엽에 이어 KBO 역대 2번째로 7년 연속 20호 홈런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이승엽(44·은퇴)에서 박병호(34·키움 히어로즈)로 이어지는 KBO리그 홈런 타자 계보의 다음 주자는 누구일까.

7년 연속 20홈런의 금자탑을 쌓은 박병호를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나 차세대 슬러거로 누굴 생각하고 있는지 물었다.

박병호는 강백호(21·kt wiz)를 첫손으로 꼽았다.

박병호는 "거포 스타일로 봤을 때는 강백호가 정확성이나 타구 스피드, 비거리 등에서 장타자로서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좌타자다. 우타자 중에 후보를 묻자 "굳이 꼽자면 한동희(21·롯데 자이언츠)"라고 답했다.

그는 "한동희는 타구 스피드가 뛰어난 것 같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보지는 못했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박병호는 전날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7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사상, 이 기록에 도달한 선수는 이승엽, 박병호 2명뿐이다.

박병호는 "7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이승엽 선배밖에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홈런 타구 바라보는 kt 강백호
홈런 타구 바라보는 kt 강백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홈런에 관해서는 현역 KBO리그 선수 중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박병호에게 욕심나는 홈런 기록이 따로 있는지 물었다.

박병호는 "이승엽 선배와 함께 8년 연속 20홈런 타이기록부터 만들고 또 다른 기록을 생각하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박병호는 타고난 힘이 대단하다. 하지만 그는 대나무와 같은 이승엽의 부드러움을 겸비하길 바랐다.

그는 "이승엽 선배의 부드러움을 배우고 싶었지만 따라갈 수가 없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몸에 밴 것 같다. 나도 다른 선수들처럼 좋은 콘택트를 위해서 (부드러운 스윙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홈런을 칠 수 있는 건 장점인 것 같다"고 했다.

박병호는 홈런 타자가 되기 위해서는 힘이 중요하다고 인정했다.

그는 "공략하기 힘든 코스는 기술과 힘을 모두 동반해야 하지만, 확실히 파워는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에 대해선 "나(306개)와 이승엽(467개) 선배와는 개수 차이가 많이 난다. 쉽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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