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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역사 쓰는 장시환·김민우…"3점대 평균자책점 보인다"

송고시간2020-08-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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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후 처음으로 토종 선발 4점대 평균자책점 기록 중

7월 이후 특급 활약 펼치며 한화 팬 위로

한화 선발 장시환
한화 선발 장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원투 펀치' 장시환(33)과 김민우(25)가 소속팀의 최악 성적에도 고군분투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두 선수는 나란히 규정이닝을 채우면서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한화 토종 투수가 규정이닝을 소화하고 4점대 이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건 2012년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마지막이었다.

류현진은 2012년 9승 9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한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는데, 이후 한화에선 4점대 이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토종 선수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2012년 이후 규정 이닝을 채운 토종 투수도 드물다. 2013년 김혁민(당시 5승 10패 평균자책점 5.40)과 2014년 이태양(현 SK 와이번스·당시 7승 19패 평균자책점 5.29) 등 두 명뿐이다.

그동안 한화의 마운드 전력이 얼마나 좋지 않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올 시즌엔 이야기가 다르다. 팀은 최하위로 밀려났지만, 장시환과 김민우가 나란히 활약하면서 팬들을 위로하고 있다.

장시환은 올 시즌 15차례 선발 등판에서 73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6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타선의 부진과 불펜의 방화로 많은 승수를 쌓진 못했지만, 연일 안정적인 투구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역투하는 김민우
역투하는 김민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민우도 16경기에서 82이닝 2승 7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 중이다.

그 역시 불운 속에 승리를 많이 거두진 못했지만, 연일 호투하며 평균자책점을 4점대 초반으로 끌어내렸다.

두 선수가 평균자책점을 나란히 3점대로 끌어내릴 가능성도 있다.

장시환은 7월 이후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8, 김민우는 7경기에서 2.95를 기록하고 있다.

7월 이후 성적만 놓고 보면 장시환은 KBO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3위, 김민우는 5위다.

만약 두 선수가 나란히 평균자책점을 3점대로 끌어내리면 또 하나의 팀 역사를 세우게 된다.

한화에서 두 명의 토종 선수가 3점대 이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건 2007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류현진과 정민철(현 한화 단장)이 나란히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았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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