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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운영 홍콩 지옥으로 갈 것"…중국 강력 반발(종합2보)

송고시간2020-08-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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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비즈니스 인터뷰…바이든 향해 "역사상 가장 큰 세금인상 할 것"

중국 외교부 "홍콩의 위상 여러 대에 걸쳐 쌓은 것…중국 개혁개방의 결과"

트럼프 "홍콩 특별지위 박탈 행정명령 · 중국 제재법안 서명" (PG)
트럼프 "홍콩 특별지위 박탈 행정명령 · 중국 제재법안 서명"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워싱턴·베이징=연합뉴스) 임주영 김진방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홍콩이 중국의 강화된 통제 아래에서는 결코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의 홍콩 통제 강화와 관련, "홍콩은 중국이 운영하면서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천 명의 천재들이 홍콩을 운영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중국 치하에선 홍콩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시장은 지옥으로 갈 것이다. 아무도 사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홍콩이 완전히 망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대한 대응으로 홍콩에 부여해온 특별지위를 박탈한 것과 관련, 이는 홍콩이 기업을 유치하고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의 주요 금융 중심지의 하나로서 역할을 하는 능력을 잃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홍콩에 대한 오랜 관계(특별지위)를 인정했었고 인센티브 형태의 엄청난 돈이 홍콩을 자유롭게 만들었지만, 중국이 공격적으로 홍콩을 장악하면서 모든 것을 철회했다며 "이제 모든 것이 되돌려졌고 그것(홍콩 장악)은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중국 책임론과 관련해선 "그들이 전염병을 허용한 이후 내 마음가짐이 바뀌었다"며 "지금 나는 중국을 전염병 이전과 다르게 본다"고 비판했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물러나야 한다는 비판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들은 그들의 나라를 운영한다. 우리는 우리의 국가를 운영한다"며 선을 긋고 즉답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선과 관련,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이 되면 역사상 가장 큰 증세를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바이든과 민주당을 향해 "그들은 4조 달러의 세금을 부과하기를 원한다"며 "그건 역사상 가장 큰 세금 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과 관련, 연방우체국에 대한 자금 지원과 선거 인프라 강화가 주요 난제라면서 우체국 지원에 대한 민주당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민주당이 우체국에 250억 달러를 지원하기를 원한다면서 "우리가 합의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돈을 가질 수 없다. 그건 그들이 보편적 우편투표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건 일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우편투표 가운데 전화나 우편으로 사전 신청한 유권자에게만 투표용지를 보내는 것은 부재자 우편투표,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모든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송하는 것은 보편적 우편투표로 불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여파로 우편투표가 늘어나면 선거 부정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보편적 우편투표 확대에 반대해왔다.

한편 중국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관련 발언에 강력히 반발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평론 요구에 "홍콩의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 위상은 홍콩인들이 여러 대에 걸쳐 힘들게 쌓아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자오 대변인은 또 "홍콩의 위상은 중국의 끊임없는 개혁 개방 심화와 굳건한 지원과 지지의 결과"라며 "절대 특정 국가의 은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더욱이 누군가 함부로 줬다가 뺏을 수 있는 게 아니다"고 역설했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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