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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집단 휴진에 "의료공백 크지 않을 듯"

송고시간2020-08-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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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일부 수술 일정만 조정하고 평소 수준 유지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집단 휴진한 14일 오전 경기북부 지역 주요 의료시설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휴진 안내문 붙은 동네의원
휴진 안내문 붙은 동네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권역외상센터를 갖춘 의정부 성모병원에서는 이날 상당수 전공의가 휴진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전 모습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외래 진료 예약을 한 환자들은 평소처럼 병원을 찾았고 병원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안내하며 분주했다.

이 시간 오가는 환자나 보호자의 상당수는 휴진과 관련 없는 응급실 진료 환자들이라 휴진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외래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도 휴진에 대해 크게 의식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성모병원 관계자는 "외래 진료가 본격 시작되는 시간이라 당직 근무를 서는 전공의 인력 공백의 영향은 거의 없다"며 "전공의들의 휴진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문제가 커지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일부 급하지 않은 수술 일정만 조절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양대 구리병원도 전공의들이 파업에 동참해 일부 수술 일정을 조절했다.

관내 의원급 병원은 상당수가 휴진에 동참했으나 오전 중 의료공백에 따른 동요나 혼란이 나타나는 곳은 찾기 힘들었다.

의정부 지역 병원급 28곳은 이날 정상 진료하며 의원급은 277곳 중 150곳(54.2%)가 정상 진료한다.

고양시에서는 전체 의원 570곳 중 149곳이 휴진한다고 밝혀 의원급 휴진율은 26.1%로 파악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에 따른 휴진 신고도 있어 정확한 집단 휴진 동참 규모는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최근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해 의사들이 서울에서 집회에 참석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의사들에게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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