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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3남매 독립운동가 막내·경찰서 습격 항일투사에 건국훈장

송고시간2020-08-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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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조옥래·순천 정궁구리 선생, 하동군·경남독립운동연구소 발굴

일본의 '특고월보' 문서 중 조옥래 선생 관련 자료
일본의 '특고월보' 문서 중 조옥래 선생 관련 자료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 출신 3남매 독립운동가 중 막내인 조옥래 선생과 하동경찰서를 습격하는 등 맹활약한 전남 순천 출신 정궁구리 선생에 대해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다.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소장은 "이번 정부포상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하동군과 함께 독립운동가 찾기 전수조사를 추진해 2018년 발굴한 독립운동가와 2007년 국가기록원에서 발굴한 순천 항일투사"라고 14일 밝혔다.

조옥래 선생은 1941년 일본으로 유학해 석천현 제4고등학교 재학 중 박응포·신기중 등과 함께 독립을 위해 조선청년회를 조직하고 항일운동의 선봉에 섰다.

그는 1941년 2월 일본에서 검거돼 1943년 4월 일본 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형을 받을 때까지 2년여간 옥고를 치렀다.

선생은 독립운동가 조정래 선생과 조복애 선생의 친동생이다.

조정래 선생은 일본과 국내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체포돼 1934년 12월 징역 4년을 받고 복역 중 병을 얻어 형 집행이 정지돼 1935년 5월 20일경 풀려났다.

정부는 2008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조복애 선생은 1942년 숙명여자전문학교(현 숙명여자대학교) 재학 중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일본의 비밀문서 중 정궁구리 선생 관련 자료
일본의 비밀문서 중 정궁구리 선생 관련 자료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궁구리 선생은 을사늑약(1905년) 이후 곡성·구례·남원·하동경찰서를 습격하는 등 지리산 일대를 종횡무진으로 활동하며 항일 무장투쟁의 선봉에서 맹활약했다.

정 소장은 "정궁구리 선생은 2007년 조서화·신정우·노인선 선생 서훈 신청 시 공개한바 있는 인물로, 2016년 호남 의병장 이평국 삼부자의 서훈 신청에 힘입어 건국훈장이 추서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조옥래 선생은 건국훈장이 추서됐으나 유족을 찾을 수 없어 광복절에 전수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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