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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유해성 논란' 나노필터 마스크 전량 폐기

송고시간2020-08-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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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지난 4월 일선 학교 보급…최근 2차례 검사서 DMF 검출

"나노필터 마스크 유해성 검증하라"
"나노필터 마스크 유해성 검증하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인체 유해성 논란이 일은 학생 보급용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를 전량 폐기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 등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2차례 전문기관 검사에서 대구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의 나노필터에서 청소년에게 해로운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됐다.

1차 검사에서는 DMF 농도가 355∼382.6mg/kg으로, 2차 검사에서는 10∼11mg/kg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시교육청과 협의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 30만장을 모두 폐기할 방침이다.

다만 시는 1·2차 검사 결과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만큼 3차 민·관 합동검사를 시행한 뒤 시가 비축하고 있는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 50만장의 폐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전문기관 등과 DMF 유해성에 관한 제도적 기준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시교육청은 섬유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에서 개발한 교체형 나노필터 300만개와 마스크 30만장을 구매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

그러나 지난 6월 "나노필터에서 간 등에 치명적인 DMF가 40ppm가량 검출돼 안정성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었고,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사용 중지 공문을 보냈다.

또 시와 대구참여연대 등은 유해성 검증을 위해 2차례 민·관 합동 전문기관 검사를 벌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마스크 관련 DMF 허용기준은 국내·외 모두 없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학생들이 직접 착용하는 마스크에 인체 유해 성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안 된다고 판단해 교육청과 협의 후 보급한 분량을 모두 폐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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