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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순환로에도 '인공대지 위 공공주택' 건설 검토

송고시간2020-08-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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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구간 약 200m 상부 덮어 인헌동-행운동 연결하고 생활SOC 등 공급

서울시청
서울시청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가 남부순환로 관악구 구간 일부 도로의 상부에 공간을 마련해 임대주택 등 공공주택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남부순환로 까치고개삼거리 근처 도로 상부에 폭 30m, 길이 200m 인공대지를 만들어 입체화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이런 입체화 계획의 기본적 목적은 남부순환로 때문에 단절되다시피 한 남쪽의 인헌동과 북쪽의 행운동을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새로 생겨나는 부지를 활용해 차량 진출·입을 개선하고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을 공급하는 한편 공공주택을 짓는다는 목표도 있다.

시는 우선 이르면 내년 초까지 주변 현황, 교통 여건, 경제성, 도시계획 등을 분석해 사업 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한 뒤 본격적 착수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정부가 8·4 주택공급대책에서 밝힌 저이용 유휴 부지 개발을 통한 신규 주택 공급 대상지 확보 정책에 부합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저이용 유휴 부지 개발이나 공공시설 복합화 등으로 신규 주택 공급 대상지를 확보해 2028년까지 지분적립형 주택 약 1만7천호를 지을 계획이다.

다만 시 관계자는 "8·4대책에서 나왔다기보다는 주민들 요구를 토대로 검토하는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 공공주택 예상 규모 등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시는 도로 상부에 인공 대지를 만들어 활용하는 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약 500m 구간 상부를 덮어 인공대지를 만들고 공공주택을 만들겠다고 지난해 8월 발표했다.

또 2022년 개통하는 관악구 난곡사거리 일대 신림∼봉천터널 상부에도 공공주택과 체육시설 등을 넣을 예정이다.

도로 위 인공대지에 주택을 지으면 차량 상시 이동에 따른 진동, 소음, 대기오염 등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서울시는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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