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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1위'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 막판 5개홀에서만 4언더파

송고시간2020-08-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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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을 밝히는 박민지.
경기 소감을 밝히는 박민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년째 뛰는 박민지(22)는 올해 우승 없이도 상금랭킹 6위(2억6천306만원)를 달린다.

장타 14위(평균 245.8야드), 그린 적중률 3위(82.56%), 평균타수 4위(69.34타) 등 고른 기량으로 8개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이 없었고 5번이나 톱10에 입상한 덕이다.

준우승 한번, 3위 한번이 말해주듯 우승 기회도 적지 않았다. 6월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전에서 진 게 가장 아쉬운 장면이다.

박민지는 14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신인 송가은(20)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오른 박민지는 이번 시즌 처음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바라볼 기틀을 다졌다.

특히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민지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도 녹색 신호등을 켰다.

단 세 번만 그린을 놓칠 만큼 정교한 샷을 뽐낸 박민지는 마지막 3개 홀을 모조리 버디로 장식하는 등 막판 5개 홀에서 4타를 줄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박민지는 "첫날이라 4언더파를 목표로 시작했는데, 샷과 퍼트가 다 좋아서 6언더파로 마쳐 기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앞선 2차례 타이틀 방어에서 모두 실패한 박민지는 "2연패를 꼭 하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

"연장전에서 패배한 게 좋은 우승 기회를 놓친 건 맞지만 계속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슬퍼하진 않았다"는 박민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경기력이 더 올라왔다"고 말했다.

출전 우선순위가 하위권이라 2부 드림투어와 KLPGA투어 양쪽 다 뛰는 송가은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한때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이글로 연장 승부를 결정지으며 박민지를 따돌렸던 김지영(23)이 보기 없이 4언더파 68타를 때려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상금랭킹 1위 박현경(20)과 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2연승을 노리는 유해란(19)은 2언더파 70타로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8개월 만에 투어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32)와 최혜진(20)도 2언더파를 신고했다.

이날 경기는 폭우로 그린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1시간30분 가량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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