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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이번엔 캐나다서 반독점 조사 직면

송고시간2020-08-15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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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쟁국 "지배적 지위 남용해 판매업자 처우했는지 보는중"

아마존 로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마존 로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캐나다 반(反)독점 당국으로부터도 조사를 받게 됐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경제매체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경쟁국은 이날 아마존이 소매업 부문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자사 플랫폼에서 독립 판매업자들을 처우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조사의 초점은 지배력의 남용, 혹은 시장에서 지배적인 업체가 경쟁자를 제거하거나 새로운 경쟁자가 시장 진입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한 행위를 했는지에 맞춰져 있다고 경쟁국은 설명했다.

이들은 과거와 현재의 아마존 규정 가운데 제3자 판매업자가 다른 소매 채널에 더 싼 값에 상품을 내놓으려는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판매업자들이 아마존의 자체 배송 프로그램인 '풀필먼트 바이 아마존'을 이용하지 않고도 성공적으로 사업할 수 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경쟁국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아마존의 범법 행위에 대한 어떤 결론도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쟁국은 그러면서 아마존의 반독점법 위반과 관련한 시장 참여자들의 제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자사 플랫폼에 입점한 제3자 판매업자들에 대한 처우 문제로 이미 미국과 유럽의 의회·규제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캐나다도 가세한 것이다.

아마존 대변인은 캐나다 경쟁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2017년 캐나다 경쟁국과 100만 캐나다달러(약 9억원)를 벌금으로 물고 가격 책정 정책을 바꾸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아마존이 특정 상품에 대해 근거 없이 싸게 판다고 주장했다고 경쟁국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경쟁·상거래 관련 변호사 마크 워너는 유럽연합(EU)과 미국이 반독점 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캐나다 경쟁국이 이에 편승하면 반독점 혐의를 입증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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