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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원들, 김원웅 비판 통합당에 "친일파 대변자냐"

송고시간2020-08-1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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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경축식 축사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광복절 경축식 축사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서울=연합뉴스) 15일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제주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축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축사하고 있다. 2020.8.15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5일 미래통합당이 김원웅 광복회장의 '친일 청산' 광복절 기념사 내용을 문제 삼자 "친일파의 대변자냐"라며 날을 세웠다.

박재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회장 기념사를 비판한 통합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의 광복절 기념사를 언급, "부끄럽고 가슴 아픈 역사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태어나 보니 어쩔 수 없이 식민지 백성으로 평범하게 살아간 국민은 아무런 죄가 없다. 다만 스스로 선택해서 동족을 학살하고, 구속하고 억압한 사람은 친일파 임이 당연하다"며 "독립운동을 하고도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가난과 핍박받았던 분들이 살아있고, 그 식장에 앉아 계시는 앞에서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친일의 기준일은 1945년 8월 14일이다. 그 이후 나라를 위해 무슨 공헌을 했건 그 사람은 친일파"라며 "지금껏 원 지사의 말과 맥을 같이 하는 논리들 때문에 이 땅의 친일파가 제대로 청산되지 못했고, 오히려 훈장 받고 떵떵거리며 살아왔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기홍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김 회장이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친일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이 잘못인가"라며 "통합당은 친일파들의 대변자냐. 당연한 말에 대한 통합당 반응이 오히려 놀랍다"고 비판했다.

이어 "친일청산을 얘기하면 국론 분열이라고? 나치에 협력했던 비시 정권 인사들을 극형에 처했던 프랑스는 통합당에는 국론분열의 극치일까"라며 "위안부와 강제징용,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에 대해 사과는커녕 인정조차 거부하는 일본은 규탄하지 않고, 광복회장만 공격하는 통합당은 과연 어느 나라 정당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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