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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자는 잠자는 자세도 다르다?

송고시간2020-09-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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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자 절반 이상 엎드리거나 바로 누워 자

저소득자는 태아처럼 웅크리거나 베개 껴안아

영국 연구진 연봉 8천500만원 기준으로 5천여명 조사

"수면의 질이 일에도 영향 미쳐, 잘 자야"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소득 수준에 따라 수면 자세도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흥미를 끈다.

일정 수준이상 고소득자는 엎드리거나 바로 누워자는 사람이 많은데,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계층은 태아처럼 웅크리거나 베개를 껴안고 자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내추럴매트의 수면 전문가인 크리스트벨 마젠디는 5천438명을 조사한 결과 연 소득 5만4천900파운드(약 8천500만원) 이상인 사람들의 29%는 엎드려서 팔다리를 펼치고 자는 이른바 '자유 낙하형'의 수면자세를 취했다.

수면과 건강 (PG)
수면과 건강 (PG)

[최자윤,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이들 소득층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면 자세는 팔과 다리를 가지런히 아래로 뻗고 바로 누워 자는 '군인형'(23%)이었으며, 이어 태아 자세(21%)가 많았다.

또 베개를 팔·다리에 끌어안고 옆으로 자는 '베개 포옹형'(13%), 한쪽 팔을 베개 밑에 두고 옆으로 누워 자는 '사색가형'(9%), 팔·다리를 방사형으로 뻗고 자는 '불가사리형'·두 팔로 머리를 베고 눕는 '점성가형'(각각 2%), 한쪽 팔만 베개 밑으로 두고 옆으로 누워 나머지 팔·다리를 곧게 뻗는 '통나무형'(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기준 소득 아래의 경우 가장 많이 나타난 수면 형태는 옆으로 누워 팔다리를 웅크리는 '태아 자세'가 29%를 차지했다.

이어 '베개 포옹형'(24%), '자유 낙하형'(14%) 등이 상위 3위에 올랐으며 이어 '사색가형'(13%), '군인형'(10%), '불가사리형'(5%), '통나무형'(3%), '점성가형'(2%) 등으로 집계됐다.

마젠디는 영국 인터넷 쇼핑몰 온바이(Onbuy.com)에 자신의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일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수면 자세는 개인차가 있지만 편안한 자세로 잠을 자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수면자세와 소득수준 차이의 원인을 설명하진 않았다.

한편 소득 상위 10%의 사람들은 수면 시간이 평균 6시간58분으로 나머지 사람들보다 22분 많았으며, 기상 시간은 오전 6시42분으로 나머지 사람들보다 24분 더 빨랐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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