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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공개' 황희 "국민과 당직병에게 불편함 드려 죄송"

송고시간2020-09-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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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범' 표현, 범죄자 취급 아냐…행위에 대한 결과적 오류"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9월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복무 기간 휴가는 적법한 절차를 밟았다고 밝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9월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복무 기간 휴가는 적법한 절차를 밟았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1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을 제기한 당직 사병 A씨의 실명을 공개 거론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제 의도와 달리 A병장을 범죄자 취급한 것처럼 비친 부적절성으로 국민 여러분과 A병장에게 불편함을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황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당직 사병의 실명을 거론하며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 먹었다",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가 야당의 거센 비판을 받자 글에서 이름을 지우고 성만 남겼다. '단독범' 표현도 뺐다.

또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실명 공개는 허위사실로 추 장관을 공격할 때 TV조선이 (먼저) 했다"고 적으면서 지난 2월 TV조선이 당직 사병을 인터뷰하며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던 방송 장면을 캡처해서 같이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범죄자를 의미하는 단독범이라고 표현했던 이유는, 국민의힘에서 A병장 제보로 추 장관을 고발한 것이 (아들 의혹의) 시작이었기 때문"이라면서 "A병장 개인을 법적 의미의 범죄자 취급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분열시키고, 검찰개혁을 방해하고, 코로나와 경제위기의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려는 배후세력에 대한 견해였다"고 부연했다.

그는 실명을 거론한 데 대해서도 "이미 언론에 얼굴과 이름이 공개돼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다만 "제보로 사안이 너무 커졌다", "행위에 대한 결과적 큰 오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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