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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의 3대 숙제…수도권유행 억제-추석 관리-독감유행 차단

송고시간2020-09-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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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아직 안심할 상황 아냐…경각심 갖고 거리두기 실천해야"

코로나19 '항체가' 조사 결과 발표하는 정은경 청장
코로나19 '항체가' 조사 결과 발표하는 정은경 청장

(청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대한 2차분 항체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0.9.14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방역당국은 1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3대 '숙제'를 언급했다.

해당 과제는 수도권 유행 억제, 추석 연휴 확산 방지, 인플루엔자(독감) 동시유행 차단이다.

수도권의 급격한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언제든 다시 거세질 수 있는 데다 독감까지 함께 유행할 경우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할 수 있다는 현실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의 코로나19 환자 발병 추이를 언급하면서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정 본부장은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서 하루 1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산발적 감염이 20%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또 방역망 통제 범위 밖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다수"라고 지적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수도권의 유행 규모를 더 빠르게 억제해야 하고, 다가올 추석 연휴의 유행(가능성)을 관리해야 하며, 또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예방과 코로나19와의 동시 감염 차단이라는 커다란 숙제이자 고비를 앞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각심을 갖고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우리의 방역과 의료시스템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유행을 통제할 수 있다"며 일상에서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재차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CG)
사회적 거리두기 (CG)

[연합뉴스TV 제공]

정 본부장은 이날 공식 개청한 질병관리청 수장으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그는 "질병관리청 출범은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신종감염병에 더 전문적으로, 더 체계적으로, 더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철저하게 대응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며 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질병관리청의 향후 업무 목표와 비전 등을 설명하면서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질병관리청의 사명과 책임을 다함에 있어 국민과 전문가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열고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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