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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코로나 검사 건수 언급 없이 확진자만 발표?

송고시간2020-09-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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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의원, 페북 글서 정부 통계발표 방식 비판하며 언급

질병관리청, 매일 내는 보도자료에 검진자 수 변동 적시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김예나 기자 = 윤희숙 의원(국민의힘)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검사자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도 분모에 대한 언급 없이 확진자 수만 발표하고 있다"며 정부의 코로나19 통계 발표에 문제를 제기했다.

코로나19 정부 발표에 문제제기한 윤희숙 의원의 글
코로나19 정부 발표에 문제제기한 윤희숙 의원의 글

[윤희숙 의원 페이스북 계정 캡처=연합뉴스] 이율립 인턴기자

윤 의원은 이어 "주말에는 검사 인력이 줄어 검사 수가 감소하는데도, 마치 방역의 성과가 나타나 확진자수가 감소했다는 식"이라며 "필요할 때 검사를 늘려 공포를 조장한다는 의심이, 정부가 방역을 다른 목적에 이용한다는 의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런데 질병관리청의 발표자료를 꼼꼼히 살펴보면 정부가 검사 건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는 윤 의원 주장은 사실과 다름을 알 수 있다.

질병관리청(옛 질병관리본부)은 매일 오전 당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발생 현황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고 홈페이지에 올려왔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현황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현황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이 자료는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수, 해외유입 확진자수, 지난 1월 국내 최초 감염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수, 지역별 신규 및 누적 확진자수, 격리환자 및 사망자 총수와 전날 대비 변동상황 등이 적시돼 있다.

이 보도자료 본문만 보면 검사 건수의 변화는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 보도자료에 첨부된 '보도참고자료'에는 전날 0시까지의 누적 검사건수와 당일 0시까지의 누적 검사건수, 검사 건수 증가치 등이 적시돼 있다.

최신 자료인 15일 자 '보도참고자료'에는 14일 0시 기준 누적 검사 건수 215만1천2건(이하 당일 검사진행중인 건수와 입력이 지연되고 있는 건수 포함)과 15일 0시 기준 누적 검사 건수 216만4천578건이 각각 적시돼 있다.또 14일 0시부터 15일 0시 사이에 검사 건수가 1만3천576건 추가됐음을 자료는 적시하고 있다

이 내용에 따르면 14일 하루 동안 1만3천576건의 검사가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발발 초기인 지난 2월부터 계속 검사 건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해왔다.

언론이 가장 큰 비중을 두고 보도하는 것이 신규 확진자 수이기 때문에 보도 내용에 하루 사이 검사 건수 변화는 적시돼 있지 않은 경우가 있지만 정부가 검사 건수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검사건수 통계 적시된 질병관리청 보도참고자료
검사건수 통계 적시된 질병관리청 보도참고자료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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