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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74.2%, 코로나19 탓에 가계경제 악화"

송고시간2020-09-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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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연합뉴스 다문화포럼서 박경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본부장 제안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다문화가정 74.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 연합뉴스 다문화포럼에서 발표하는 박경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본부장

2020 연합뉴스 다문화포럼에서 발표하는 박경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본부장

박경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본부장은 16일 열린 2020 연합뉴스 '코로나 시대 다문화가정 지원정책과 개선안' 포럼에서 '다문화가족의 코로나19 적응과 가족서비스 제공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은 설문결과를 제시했다.

이 설문 조사는 지난해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7월 9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됐다.

가계경제 악화로 스트레스를 받은 비율은 여성이 80.2%로, 남성(64.0%)을 크게 앞질렀다.

코로나19 탓에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많이 겪은 연령층은 20대(88.9%)였고, 30대(81.1%), 40대(78.3%), 50대(58.1%) 등의 순이었다.

다문화가정 37.1%가 코로나19가 확산된 후 자녀 훈육과 부정적 감정표현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배우자에게 부정적 감정 표현을 많이 했다는 비율도 31.2%에 이르렀다.

박 본부장은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아동 학대와 아동 방임 징후가 증가했다는 점"이라며 "가족 구성원 간 부정적인 감정 표현 빈도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체 다문화가정 구성원 중 30∼40대 여성이 코로나19 탓에 스트레스를 가장 크게 호소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동질감을 느끼는 이들이 모여 고충을 토로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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