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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 최종 모의평가 종료…"전반적으로 평이"

송고시간2020-09-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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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대체로 쉬웠다", 일부 학생들 "과목 유형별로 약간의 난이도"

입시업계 "지난해 수능 수준으로 쉽게 출제…코로나19 등 고려한 듯"

모의고사 마친 고3 학생들
모의고사 마친 고3 학생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6일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모의고사를 본 고3 학생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본 수능 이전에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2020.9.16 xyz@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9월 모의평가가 16일 전국 2천99개 고등학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4교시 과탐 등 과목을 끝으로 시험장을 나온 고3 학생들은 "대체로 평이했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일부 학생들은 "과목이나 유형에 따라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후 부산 중구에 있는 동주여고에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마스크를 쓴 채 시험이 끝났다는 안도감에 대체로 밝은 표정으로 학교 문을 나섰다.

동주여고 3학년 고은지 양은 "유독 어렵거나 쉬운 과목 없이 대체로 평이했다"며 "코로나19 변수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많을 듯해 등급을 통해 정확한 내 실력을 측정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박세현 양도 "오늘 시험을 계기로 남은 기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다가오는 수능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의지를 다졌다.

마스크 착용하고 수능 모의평가
마스크 착용하고 수능 모의평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2021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0.9.16 ccho@yna.co.kr

일부 학생은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치르면서 답답하고, 긴장해 호흡이 가빠져서 신경이 쓰였다"며 "수능시험을 볼 때까지 마스크를 써야 할 텐데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인천 고3 학생들도 9월 모의평가 난이도에 대해 대체로 무난했다고 평가하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한 상황에서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이 많았다.

인천고 3학년 이정범 군은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수학 나형 등 여러 과목 난이도가 쉬운 편이었다"며 "국어만 행정 관련 지문이 많이 나와 조금 어려웠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3학년 최성우 군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큰 차이가 없었다"면서도 "아무래도 코로나19 때문에 학교 수업에 지장이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 오늘 모의평가를 치르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강원 사대부고 최모 군은 "지난 모의평가와 비교해 그리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이 정도 난이도로 이번 수능이 나온다면 목표로 하는 대학의 등급은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의 충남고등학교에서 4교시 영역 모의평가를 마치고 나온 김모 군은 "문제가 그동안 공부해 온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전반적으로 어렵지는 않았다"면서도 "시험을 기대만큼 잘 본 것 같지는 않다"고 아쉬워했다.

모의평가 준비하는 고3
모의평가 준비하는 고3

(세종=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6일 오전 세종시 소담동 소담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2020.9.16 psykims@yna.co.kr

입시업계에서는 이날 치러진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대전의 재수학원인 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은 "이번 모의평가는 수학 가형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으며,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서도 큰 차이가 없었다"라며 "코로나19 등을 고려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출제 문항의 70%가 한국교육방송(EBS) 수능 교재 혹은 강의에 연계되는 등 예년의 출제 기조가 유지돼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 시험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봉규 대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는 "예년의 경우 9월 모의평가가 다소 어렵게 나왔는데 올해는 작년도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된 거 같다"며 "학생들은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취약 과목을 찾아 보충하고 오답 부분에 대해 마무리를 잘해 수능시험에서 최적의 점수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성민 양지웅 박성제 최은지 기자)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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